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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가들이 그런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환호를 받지만 그 때문에 좀 처럼 벗어나지 못하지요.
작가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으면, 독자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고 강력한 안티로 돌아서고... 뭐 그런.
마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쓴 김진명이 오늘 부터 생각을 바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쓰겠다는 행동과 같은 느낌이랄까? 그가 애국에 호소하지 않는 글을 썼을 때 그글을 읽는 사람들의 배신감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지요.
반면에 영웅문을 쓴 김용은 소설속 세계관이라던지 생각의 변화가 소설속에서 잘 나타나는데요. 초창기 김용의 작품은 중화주의적 생각이 매우 강했다면, 작품을 하면 할 수록 중화주의의 색이 매우 옅어지지요.
그 색을 제대로 지운 작품이 천룡팔부라는 작품이고 완성본이 녹정기라는 작품이구요. 대신 무협이 아닌 다른 장르에는 도전하지는 않았지만요.
얼마 전에 지인을 통해 들은 말에 의하면, 일본 만화가 중에 아오이류를 그리던 사람이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뒤바뀐 만화를 그렸는데, 결국은 아오이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줘서 아쉽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것이 팬들을 위한 것이고 작가도 그쪽이 더 안정적(?)이라서 굳이 벗어날 생각을 안하는 것이라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하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소설의 질이 추락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옹고집이 그대로 소설에서 나타났다는 뜻인가요??
글에서 긴장감이 안느껴지고,이전주제의 반복, 매력적인 캐릭터가 안나오고,독자의 공감도 사지 못하면 보통 질이 떨어진다고 하지 않나요. 사회성도 없고 철학도 빈곤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제일 큰건 재미겠죠. 작품에 공을 덜들인 티가 나기도 하겠죠.미시마유키오는 그랬을꺼 같은데...저도 아직 안읽어봐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작가들이 자기만의 세계를 갖는건 당연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수 없는 작가들도 있죠. 울나라로 치면 황석영이나 이문열이나 김훈같은....아쿠타가와나 미시마도 그렇구요.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가들은 판매량 말고도 작품의 메세지로서 사회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칠 필요가 있는데 그런 힘이 부족해지면 작가로서는 살아있지만 대작가소리는 못듣죠.
김진명이나 김용이나 아오이만화와는 그 분야에서 한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정도니까 경우가 좀 다른거 같네요
스스로는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외부에서 보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색깔일 수도 있겠네요.
예술이나 창작도 시대상에 따라서 바뀌는게 맞는거 같아요.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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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노력함에도 밟아 누르는 이들에게 저항을 못하는 세상 이기에 노력도 포기하게 된 이들도 있음을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지레겁먹은 이들이 상당 수 있지만요.
사회적인 약자에 대해서 말을 할때 항상 강한자가 약자에게 니들이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것을 왜 사회탓을 하느냐 라고 말하지요. 약자와 같이 가려하기 보다 약자는 버리고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쉽게 흐르더라구요.
분명 기회를 줬음에도 노력하지 않는 이에게는 응분의 댓가로 동정할 필요가 없기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뒤쳐지는 사람들을 뒤쳐진다고 버리고 갈 수는 없는 거잖아요. ^^;;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가 보게 되는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이런식의 논리로 빠지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정리해서 말하면, 노력하지 않는 자는 도와줄 필요없다. - 약자는 노력하지 않는 자다. - 약자는 지들이 자초했으니 그대로 쭈그러져 있어라.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흐르는 것이지요. ㅡㅡ;;
특히 이런 생각은 잘 배웠다 하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생각이 팽배해 있더라구요.
결국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큰 이상을 위해서 노력하라 이런 말인가요?
참 좋은 글귑니다.
블로그를 다시시작하시나 봐요.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아.. 말 자체는 다 옳은 말이에요. ^^;;; 저는 그 이면의 이야기도 살펴보자는 말이었구요. 왠지 제가 세린져님을 당황시킨듯한. ㅋㅋ
그나저나 다시 일본으로 건너 가신건가요?? 뭔가 할게 없을땐 간단한 사진과 왠지 우울한 느낌을 담은 글을 하나씩 발행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는 차라리 모르고 가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것 저것 다 알고 가면, 작가의 이름이나 생애 때문에 그림 조차도 그 처럼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그림외에 쌓여있는 이야기를 알면 더 재미는 있겠지만 그 이야기가 그림을 그림으로 보게 하지 않고 이야기 속의 하나가 되어버리 잖아요.
그런 배경지식 없이 고른 그림이라면, 그림에 어떤 힘이 담겨져 있다는 뜻고 되구요. 그만큼 나에게 맞는 그림이 되겠지요? 그러니 제 결론은 다행이라는 것입니다. ㅋㅋ
힘이 있는 작품이라..맞아요. 몇개 있는거 같아요.
회화는 특별히 없구 전 조각 보면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거 같네요ㅎㅎ
네임벨류때문에 억지로 감동할려는 부분도 확실히 있는거 같네요.
미술작품도 그렇고...
갑자기 나가수가 생각나네요